우분투 소프트웨어 스토어에 정말 다양한 앱들이 있었고 게임을 좋아하는 나는 역시 참지 못하고 어느 수준의, 어느 정도 재미의 게임들이 구비되어있는지 참을 수 없었다.
하나만 다운받고 하기에는 양심에 찔리는 감이 있어 총 3개의 게임을 플레이해보았고, 이를 리뷰해보는 형식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oh my giraffe]
oh my zsh가 떠오르는 이름의 게임인데 아마 의도한 듯 하다.
나름대로 준수한 그래픽에 귀여운 동물들이 나오는 게임이었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마우스를 꾹 누른 상태로 기린의 목을 조종해 열매를 먹거나, 아니면 줄기 부분을 끊어서 뒤에 오는 동물들을 기절시키는 방식으로 생존하는 일종의 오래 버티기 게임이었다.
특히 시간대가 낮과 밤으로 나뉘어
낮에는 활동하는 동물들을 기절시키고, 밤에는 길바닥에서 자고있는 동물들을 깨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점이
마치 크롬의 공룡게임을 연상시키는 듯한 간단하면서도 재밌는 플레이 방식에 귀여운 그래픽까지 더해지니 심심풀이로 즐길만한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되었다.

최고 점수는 24,867점으로 열매 193개를 먹고, 39마리의 동물들을 기절시킨 모습이다.
[AAAAXY]
다음으로 플레이해봤던 게임은 AAAAXY라는 게임으로 다소 특이한 게임이었다.
처음에는 슈퍼마리오 처럼 블록을 점프해서 머리로 활성화시키는 방식이 주일줄 알았으나, 그냥 사실상
맨 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이것저것 맵을 싸돌아다니면서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가는 호불호가 갈릴만한 게임이었다.
유일하게 도움이되는 것은 아래의 그림에서처럼 맵 곳곳에 비치되어있는 표지판에 다가가면 노란 문구가 나오는데 이것이 어느정도 현재 상황에 대한 힌트가 되어 실마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였다.


끝이 나오지 않는 호텔, 피아노 건반 맵등 정말 다양한 맵이 있었고
제작자의 창의적인 맵 구성방식은 꽤나 흥미롭게 다가왔다.


좀 난해한 구석이 있어서 끝까지 클리어하지는 못했지만, 일반적으로 대중화되어있는 게임에서는 느끼기 힘든 일종의 B급 감성의 느낌이 들어 좋았던 것 같다.
[SuperTuxKart]
마지막으로 SuperTuxKart이다.
리눅스의 마스코트 펭귄의 이름이 Tux라는 것을 알면 피식 웃을 만한 이름의 게임이었다.
이름만 들어도 SuperMarioKart의 느낌이 나듯이 상당히 많은 부분이 기존 마리오 카트와 유사했고
따라서 처음 플레이하는데에도 이해에 어려움이 있거나 하진 않았다.


아래와 같이 국룰 Tux를 골라준뒤 2판 정도 플레이해보았는데,
아이템, 장애물, 심지어 일종의 점프대까지 꽤나 다양한 요소들이 맵 상에 들어있어 심심할 틈은 전혀없었다.
하지만 내가 잘 발견하지 못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리프트는 구현되지 않은 것 처럼 보였고,
아무래도 가상 컴퓨터로 즐기다보니 렉이 걸려 엄청 원할하게 즐기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
[후기]
전반적으로 기대했던 것보다 괜찮은 퀄리티의 수준의 게임들로 다가왔고,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게임하면 윈도우라는 인식이 사라지는 날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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